김기현 "재난지원금이 금일봉인가…국민에 위로? 한가한 말씀"
뉴시스
2021.09.07 10:08
수정 : 2021.09.07 10:0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재난지원금, 나와 자손이 갚아야할 빚"
"국민 통장은 텅장, 나라 곳간은 헛간"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지원금이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고 한데 대해 "참으로 한가한 말씀"이라고 쏘아 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재난지원금은 문 대통령의 봉급이나 사재를 털어 마련한 돈이 아니고 금일봉도 아니다. 나와 내 자손이 두고두고 갚아 나가야할 빚을 낸 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 부채가 내년도 예산(604조)에 근접한 585조3000억원으로 급증한 국가 재정운영계획을 언급하며 "국민통장은 텅텅빈 '텅장'이 되고 나라 곳간은 헛간이 됐는데도 문 대통령인 한가한 소리나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 부채는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도덕적 해이로 인한 국민부담 고지서나 다름 없다"라며 "투기 온상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매년 성과급 나눠먹기 잔치를 하고, 청와대는 캠코더 인사를 낙하산으로 내려보냈으니 성과를 냈을리 만무하다. 오로지 잿밥에만 관심을 둔 망사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치 대통령이 자기돈으로 선심 쓰듯 하니 국민들 속은 타들어간다"라며 "이대로라면 다음 대통령이 누가되든 문재인 정권 뒤치다꺼리만 하다 임기를 마치게 될지도 모를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규제완화 혜택을 입고 성장한 기업들이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라며 "카카오 창립자 김범수는 주식부자가 됐다"라고 했다.
이어 "카카오는 규재완화 틈새를 이용해 골목상권에 깊숙히 침투해 독점적 지위를 악용한 갑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라며 "국민의 힘은 이러한 갑질 방지 대책 마련에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mypark@newsis.com, ks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