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근 일주일 집단감염 77% 사업장서 발생…외국인 확진자 57.7%

뉴스1       2021.09.07 15:37   수정 : 2021.09.07 15:38기사원문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7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경기도내 집단감염사례의 77%는 사업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업장 근무자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경기도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경기도내 집단감염사례의 77%는 사업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의 비중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 신속한 백신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7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과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해, 외국인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내·외국인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 조사에 따르면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사례는 총 26개로, 이중 사업장 관련 사례가 2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어린이집 4개, 병원·학원 각 1개로 조사됐다.

사업장 집단감염 지역별 현황을 보면 화성이 8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평택·고양 각 2개, 구리·수원·안산 등 각 1개다.

사업장 집단감염 확진자 369명 중 외국인은 57.7%인 213명이었으며, 나머지는 내국인(156명)이었다.

이는 외국인들이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에 장기간 노출돼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미등록 외국인이 불이익을 우려해 검사를 기피함으로 감염확산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달 25일부터 도내 미등록외국인, 외국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류 국장은 “미등록외국인의 경우도 별도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한 하다”며 “본인 및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해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내·외국인은 얀센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일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758만3864명으로 대상자의 63.9%, 경기도 인구 대비 57%다. 접종 완료자는 440만7349명으로 도 인구 대비 33.1%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