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폭력 중 ‘언어폭력’ 크게 늘었다
뉴시스
2021.09.07 16:48
수정 : 2021.09.07 16:4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전북도교육청 2021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언어폭력’ 비율이 전년 33.3%에서 48.1%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언어폭력 피해비율이 1년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교육청은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 유레카 통계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2021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조사했으며, 대상 학생 14만9000명 중 61.4%인 9만1487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225명(1.3%)으로 전년 1123명(1.3%)과 비슷한 수준이다.
피해응답학생은 초등학생 686명, 중학생 350명, 고등학생 181명, 기타 8명이며, 전년 대비 중학교·고등학교는 소폭 증가, 초등학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의 경우 ‘언어폭력’ 비율이 전년 33.3%에서 48.1%로 크게 증가했으며 집단 따돌림(16.2%), 금품갈취(4.8%), 사이버폭력(11%), 강요(2.9%), 성관련 사안(2.7%) 등은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
피해시간은 쉬는 시간(35.3%)이 가장 많았지만 하교이후 시간에 발생하는 비율이 14.2%에서 23.6%로 증가한 게 특징이다.
피해장소는 교내의 경우 교실(39.8%), 복도(10.6%), 운동장(6.2%) 등의 장소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교외는 사이버 공간(11.6%), 놀이터(6.9%), 학원(5.2%)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이유는 장난으로 이유없이(39.7%), 나를 괴롭혀서(29.0%), 맘에 안 들어서(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장난으로 이유없이, 나를 괴롭혀서 가해를 한다는 응답 비율이 늘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를 했다는 응답은 80.2%로 전년과 비슷하고, 대상은 가족(39.4%), 학교(22.5%), 친구나 선배(17.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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