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가 하락 과도하다고 판단…주주환원책 고민하겠다"
뉴스1
2022.02.10 17:26
수정 : 2022.02.10 17:2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이정후 기자 = 배동근 크래프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크래프톤은 10일 진행된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크래프톤이 겪고 있는 주가 부진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분들에게 직접적인 주주 환원책을 지속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CFO는 "사실 요즘 주가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부진하긴 하고, 저희가 생각하는 것 대비 주가 부진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크래프톤이 상장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 시장에서 주주로부터 자금을 모집해서 이걸로 성장을 약속한 회사고, 이 약속을 지켜야하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회계원칙 변경으로 인해, 지금 현재 배당 가능 금액이 없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을 하겟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다음달 진행할 주주 총회에서 저희가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 전입해 배당 가능이익을 미리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단계를 취한 이후 배당정책 및 자사주 매입은 주가 변동에 의해서 즉각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기보다는 상장 회사로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책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며 "물리적으로 할 수 있는 준비는 해두고, 이사회와 고민해서 기회가 될때 주주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시행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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