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尹측, 日역사왜곡에 침묵.. 이순신 장군께 곤장 맞을 일"
파이낸셜뉴스
2022.03.30 18:02
수정 : 2022.03.30 18:02기사원문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피가 거꾸로 솟을 일이다. 더 경악스러운 사실은 윤석열 당선인 측이 '입장을 표명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한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침묵하는 건 일본과의 역사 전쟁에 항복한다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윤 당선인이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했던 발언을 들어 역공에 나섰다. 앞서 윤 당선인은 고이치 대사를 만나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과거사 문제에 일방적으로 일본 우익의 손을 들어주는 행태는 뼈아픈 우리 역사에 대한 반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 역시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정립은 동의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 우익의 한반도 식민 지배를 정당화해주는 이적행위"라고 했다.
전 의원은 '국가 보위 의무'를 규정한 대통령 당선인 선서도 인용했다.
그는 윤 당선인을 향해 "헌법이 명시한 국가 보위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기 바란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일본 정부는 사회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거듭하고,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배제하는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아직 당선인 입장이라 개별적 외교 사안에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일관된 입장은 한일 관계를 위해 향후 본격적으로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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