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임통장' 모임원 100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2.05.11 10:22
수정 : 2022.05.11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전체 모임원이 1000만명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개설된 모임통장 계좌 수는 300만개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모임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12월 출시된 통장이다.
10일 기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전체 모임원 수는 중복 포함 1110만명이다. 이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8800명이 모임통장에 새로 참여한 셈이다.
이용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30대(34.7%)가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27.1%), 40대(24.1%) 순이었다. 지난 2019년 12월 기준 8.5%에 불과하던 50대 이상 비중도 지난 4월 14.1%로 크게 늘었다.
목적별로는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27.6%와 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18.5%, 데이트 통장은 12%였다.
또 모임통장 이용자 중 카카오뱅크 계좌 보유 고객 비중도 85%로, 출시 초기 74%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계좌 없이 모임통장 모임원으로 참여한 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개설해 실명 고객으로 전환되는 고객 수가 점차 많아진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총 2억 2000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모임 시작 축하금 지원'과 전국 모임 이름 자랑' 등 이벤트도 5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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