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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전체 모임원이 1000만명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개설된 모임통장 계좌 수는 300만개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모임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12월 출시된 통장이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의 친구 초대, 단체 카톡방 초대 기능을 통해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고, 모임멤버들은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0일 기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전체 모임원 수는 중복 포함 1110만명이다.
이용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30대(34.7%)가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27.1%), 40대(24.1%) 순이었다. 지난 2019년 12월 기준 8.5%에 불과하던 50대 이상 비중도 지난 4월 14.1%로 크게 늘었다.
목적별로는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27.6%와 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18.5%, 데이트 통장은 12%였다.
또 모임통장 이용자 중 카카오뱅크 계좌 보유 고객 비중도 85%로, 출시 초기 74%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계좌 없이 모임통장 모임원으로 참여한 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개설해 실명 고객으로 전환되는 고객 수가 점차 많아진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총 2억 2000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모임 시작 축하금 지원'과 전국 모임 이름 자랑' 등 이벤트도 5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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