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가수 샤키라와 11년간 사실혼 관계 종료

뉴시스       2022.06.04 22:03   수정 : 2022.06.04 22:03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지난 2011년부터 교제, 둘 사이에 두 아들도 둬

[마드리드=AP/뉴시스] 샤키라(왼쪽)와 헤라르드 피케가 지난 2019년 11월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테니스 결승전을 관전하고 있다. 2022.06.04.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헤라르 피케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가수 샤키라와 결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4일(한국시간) 피케와 샤키라의 11년 동안 사실혼 관계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주제곡 '와카와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도중 만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둘 사이가 급격하게 가까워진 것은 생일이 같기 때문이기도 했다. 피케와 샤키라 모두 2월 2일에 태어났다. 다만 샤키라가 피케보다 10살 연상이다. 샤키라는 1977년생이고 피케는 1987년생이다. 둘은 공식적으로 결혼하진 않았지만 2013년과 2015년에 태어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신호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피케가 지난 3월 FC 바르셀로나에서 6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뒤 한 유튜버의 방송을 통해 "에스파뇰과 경기가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말해 샤키라의 분노를 유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데일리 스타는 피케가 바람을 피운 사실이 밝혀져 샤키라와 결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피케와 샤케라 모두 위자료에는 관심이 없으며 두 아들의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마르카는 샤키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연고가 없어 아들과 함께 출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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