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교제, 둘 사이에 두 아들도 둬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헤라르 피케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가수 샤키라와 결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4일(한국시간) 피케와 샤키라의 11년 동안 사실혼 관계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주제곡 '와카와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도중 만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둘 사이가 급격하게 가까워진 것은 생일이 같기 때문이기도 했다. 피케와 샤키라 모두 2월 2일에 태어났다.
하지만 지난 3월 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신호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피케가 지난 3월 FC 바르셀로나에서 6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뒤 한 유튜버의 방송을 통해 "에스파뇰과 경기가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말해 샤키라의 분노를 유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데일리 스타는 피케가 바람을 피운 사실이 밝혀져 샤키라와 결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피케와 샤케라 모두 위자료에는 관심이 없으며 두 아들의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마르카는 샤키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연고가 없어 아들과 함께 출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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