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인, 카드 하나로 유럽 전기차 시장 충전도 OK
파이낸셜뉴스
2022.07.18 09:22
수정 : 2022.07.18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앞으로 ㈜차지인의 이브이존(EVzone) 카드 하나면 유럽 전기차 시장 충전도 가능해진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은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회사인 허브젝트(Hubject)와 이로밍(eRoamin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한국에 판매되는 벤츠, BMW 등 유럽 전기차에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플러그앤차지는 운전자가 EV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하면 차량을 인식해 충전 및 결제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 결제를 EVZONE 카드(현금)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EVZ 월렛를 적용하는 부분도 협의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차지인은 이미 현대 E-pit 얼라이언스로 현대 기아차에 플러그앤차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BMW, 벤츠 수입차까지 플러그앤차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지인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회사로 국내 최고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과금형 콘센트(임시허가 1호), 완속, 급속 충전기 3가지의 충전 장치를 통합제어 하며, 건물 전력망, 원격 검침,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DER(분산형 에너지 자원, Distributed energy resource)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해미국 인도네이사 등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기차의 전기를 판매할수 있는 V2L 실증 특례, 신재생 전기를 직접 구매해 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거래 실증특례까지 확보한 에너지 플랫폼 기업이다.
허브젝트는 2012년 베를린에서 설립된 회사로 자동차 회사(BMW, 벤츠, 폭스바겐), 자동차부품회사(보쉬, 지멘스), 전력회사(EnBW, Innogy,EnelX)의 합작사로, 전기자동차의 충전 솔루션 기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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