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민간 중심으로 경제체질 바꿔야"
파이낸셜뉴스
2022.10.03 18:10
수정 : 2022.10.03 18:10기사원문
한덕수 총리 개천절 경축사
"과감한 규제개혁 나설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어서 정부 주도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촉진하겠다. 디지털, 방산 등 핵심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해 경제안보와 미래 먹거리를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경제체제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그 과정에서 확보된 재정으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상생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새출발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서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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