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측 "모자 잃어버린 것 맞다"... 외교부 전직 직원, 혐의 인정
파이낸셜뉴스
2022.11.07 11:01
수정 : 2022.11.07 16:12기사원문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외교부 전직 직원 A씨에 대한 대상자 조사를 모두 마쳤다.
A씨는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또 자신이 외교부 직원이라면서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지만, 외교부와 경찰에는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진위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A씨는 해당 판매 글을 삭제한 뒤 지난달 18일 경기 용인의 한 파출소를 찾아 방문해 모자를 제출했다.
BTS의 소속사 하이브 측은 이달 초 경찰에 "그 장소에서 모자를 잃어버린 것은 맞다"는 답변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나 구체적 죄명에 대해서는 법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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