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MVP' 김성현 "시리즈 MVP가 목표였는데…스타는 따로 있었다"

뉴스1       2022.11.08 22:44   수정 : 2022.11.08 22:44기사원문

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1사 2,3루 상황 SSG 김성현이 키움 요키시를 상대로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인천=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시리즈 6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성현(35·SSG 랜더스)이 "시리즈 MVP를 수상하지 못한 게 아쉽다"는 농담으로 기쁨을 대신했다.

김성현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해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는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특히 김성현은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던 6회말 1사 2, 3루에서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 들이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성현은 이후 데일리 MVP로 선정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성현은 경기 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분 좋다. 우승을 꿈꾸면서 한 시즌 동안 고생했는데 이뤄지니 감격스럽다"고 운을 뗐다.

김성현은 키움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적시타를 치던 순간에 대해 "주자가 득점권에 있다 보니 변화구 타이밍을 생각했는데 직구가 연이어 와서 놀랐다"며 "이후 운 좋게 실투가 들어와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타격감이 좋았다. 내심 시리즈 MVP를 노렸다"며 "1차전에서 첫 타석에서 운 좋게 안타를 치면서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경기를 진 것이 아쉬웠다"면서 웃었다.


김성현은 또 "시리즈 MVP를 받은 (김)강민형의 5차전 역전 홈런의 임팩트가 정말 셌다. 스타는 따로 있는 것 같다"며 "이후 나는 내 할 것만 하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긴장을 덜 하고 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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