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글로벌 친환경 스타트업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2023.01.08 18:31
수정 : 2023.01.08 19:55기사원문
글로벌 VC 플러그앤플레이와 맞손
기술 스타트업과 글로벌 진출 속도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도 조성
양사는 환경·에너지 사업 관련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ESG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분야 글로벌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교류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 및 상업화를 위한 협업 △양사 육성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 등 글로벌 친환경 비지니스 사업 확장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구글, 페이팔, 드롭박스 등 글로벌 IT기업들을 태동기에 발굴 및 육성한 세계 최대 벤처캐피탈 중 하나로 꼽힌다.
플러그앤플레이가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어 이번 협약식에서도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기반 순환경제 비전에 적극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이미 친환경 혁신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관련 글로벌 에코펀드 출자를 비롯해 지난해 9월에는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인 어센드 엘리먼츠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친환경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친환경 혁신 기술들을 조기 발굴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친환경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환경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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