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이혼 관련 온라인 비방 누리꾼 직접 고소

파이낸셜뉴스       2023.02.14 09:32   수정 : 2023.02.14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온라인 비방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을 직접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26일 명예훼손 혐의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누리꾼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 회장과 관련한 비방글을 수십건 작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를 접수한 분당경찰서는 사이버 수사를 통해 이달 9일 A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13일 관련 규정에 따라 A씨 주거지가 있는 부산 금정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최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 맞다"라며 "수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2021년에도 자신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방송했다며 한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2019년에도 자신과 김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쓴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했다.

한편 최 회장은 노 관장과 1조원대 재산분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1심 판결에 불복하며 노 관장은 지난해 12월 19일 항소했고 내달 9일 항소심이 시작된다.

1988년 노 관장과 결혼한 최 회장은 2015년 12월 혼외 자녀의 존재를 언론에 공개하며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 의사를 밝혔다. 2017년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실패하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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