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대형 이벤트로 내외국인 수요 잡는다…"근로자 휴가 확대"
뉴스1
2023.03.29 11:23
수정 : 2023.03.29 11: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정부가 올해를 한국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삼고 50여 개 대형 축제 및 연중 할인 행사를 개최하며 관광붐을 일으킨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따르면 박보균 장관이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더 많이 오게, 더 많이 쓰게'를 골자로 한 K-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했다.
4월에는 일본 골든위크(4.29~5.7)를 겨냥해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다. K-뷰티, K-패션, K-미식(구르메) 등 일본 MZ 세대의 한국에 관한 관심이 실제 한국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일 미래문화관광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올해는 한류 붐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 방영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중장년 원조 한류팬을 겨냥한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캠페인도 추진한다.
중국 노동절(4.29~5.3) 계기로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 수요를 공략한다. 3월 '한~중' 항공편 증편 및 페리 재개 계기로 중국 온라인여행사(씨트립 등)와 공동으로 '한국 다시 가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중국 유력 모바일 페이사와 함께 한국여행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쇼핑 인센티브 마케팅도 펼친다. 5월에는 베이징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현지에서 중국인의 한국 방문 심리를 자극할 예정이다.
일주일 이상 머무르는 미국‧유럽의 원거리 여행자를 유치하고 파리‧런던에서 '테이스트 코리아'를 개최하는 등 K-미식도 각인 시킨다. 동남아 관광객 대상으로도 국가와 타겟의 성격에 맞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마케팅을 추진한다.
청와대와 경복궁, 북촌·서촌, 북악산 K-클라이밍(산악)을 엮어 청와대 관광클러스터를 만들고 K-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10개의 전통시장(K-마켓)을 엄선해 지역명사 홍보대사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지역의 핵심 관광명소로 재탄생하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부산드림콘서트(5.27),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6.16~18), 코리아서머(뷰티)세일(7월) 등 K-컬처 연계 대형 이벤트로 전 세계 K-컬처 팬덤을 한국 방문 수요로 전환한다. K-컬처의 프리미엄을 더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국제회의‧럭셔리관광도 추진한다.
내국인 대상으로 '쿠폰받고 여행가자' 이벤트를 펼친다.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숙박시설 3만원 할인권 100만장과 놀이공원(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이용 1만원 할인권 18만장을 배포한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도 수요에 따라 9만명에서 최대 19만명까지 확대한다.
교통·숙박·레저 등 전방위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6월 여행가는 달'을 추진하고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자체와 연계해 주말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국적으로 여행가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3 한국방문의 해를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가겠다"며 "K-관광은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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