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정식 출시…'한국 사랑' 블리자드 다양한 이벤트 진행
뉴스1
2023.06.06 07:30
수정 : 2023.06.06 09:1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디아블로 IV(디아블로 4)가 6일 오전 8시 정식 출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는 2일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에 이어 6일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아블로 4를 공개한다.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처음으로 오픈 월드 형식으로 제작돼 이용자는 눈에 덮인 숲, 바람 부는 고원, 썩어 가는 늪 등 광활한 야외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야만용사(Barbarians) △원소술사(Sorceresses) △강령술사(Necromancers) △도적(Rogues) △드루이드(Druids)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발진들은 '나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셜리 디렉터는 "게임 내부적으로 고유·전설 아이템을 300여개 이상을 준비해 개발진이 전혀 상상하지 못한 창의적인 빌드(스킬 조합)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배틀패스나 다른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외형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랑'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인 블리자드답게 디아블로 4에서도 한국을 테마로 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 출시에 맞춰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 숨겨진 공간에 체험존 '헬스테이션'을 오픈했다. 피의 제단, 피의 어머니, 지옥 포털 등 디아블로4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11일까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운영된다.
또 여의도 더현대에서는 팝업 스토어가 8일부터 21일까지 열려 디아블로 4 테마 소장판 박스, 의류, 컴퓨터 주변 기기 등이 판매된다.
버거킹 코리아와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 이야기의 주역인 릴리트와 이나리우스의 이름을 딴 신제품 와퍼를 선보인다. 신제품을 구매하면 게임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 코드가 제공된다.버거킹 선릉역점은 디아블로 4 컨셉스토어로 운영된다.
블리자드는 한국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추진했다. 방탄소년단 슈가와 팝가수 할시가 협업한 '릴리트' 뮤직비디오가 5일 발표됐다.
아울러 블리자드는 '마음의 소리', '조의 영역', 'N의 등대'로 알려진 조석 작가와 컬래버를 진행한다. 첫 시즌 시작과 맞춰 디아블로 4의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6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한국의 대표적인 게임 문화인 PC방 혜택도 마련됐다.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디아블로 4를 플레이할 경우 8%의 추가 경험치, 8%의 추가 금화, 8%의 추가 은화가 제공된다. 사망 시 장비 내구도 감소가 없고 PC방에서만 사용 가능한 '소름끼치는 삼색 군마' 탈것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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