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비만치료제, 동물실험 결과 체중감소 효과 확인"
연합뉴스
2023.10.19 13:21
수정 : 2023.10.19 13:21기사원문
올릭스 "비만치료제, 동물실험 결과 체중감소 효과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226950]는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OLX702A'의 영장류(원숭이) 실험에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단독으로 투여한 원숭이 집단과 OLX702A를 병용 투여한 원숭이 집단에 대해 체중 감소 효과, 이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요요현상' 완화 효과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투약을 중단했을 때 단독 투여군보다 병용 투여군이 감량된 체중을 더 오래 유지했으며,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시기도 병용 투여군이 더 늦었다고 올릭스는 설명했다.
또한 감소하던 체지방률이 투약 중단 시 단독 투여군에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병용 투여군에서는 8주간의 관찰기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복부 둘레 변화 실험에서는 병용 투여군에서 최대 23.6% 감소율을 나타내 단독 투여군의 16.3%보다 높았다고 올릭스는 설명했다.
박준현 올릭스 연구소장은 "기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주요 단점인 '단약 후 급격한 요요 현상'이라는 허들을 OLX702A 병용 요법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장 지방 감소에 특히 효과가 있다는 것은 기존 비만 치료제를 단독으로 투약할 때보다 환자의 건강을 증진하는 측면에서 질적으로 더욱 우수한 비만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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