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 25세 여성, 6개월 만에 '팔로워 25만'…정체가 뭐길래
파이낸셜뉴스
2024.01.16 04:20
수정 : 2024.01.16 0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페인 출신의 25세 여성 인플루언서 아이타나 로페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 6개월 만에 큰 수익을 올리면서 25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했다.
다만 아이타나는 실제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가상 인물이다.
실제 인간처럼 보이는 아이타나는 완성까지 두 달이 걸렸다.
루벤과 함께 더 클루리스를 설립한 다이애나 누네즈는 "제작 단계에서 보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피트니스, 비디오 게임 등 트렌드를 주시했다"며 "아이타나는 대담하고 독립적이며 외향적인 성격과 열정, 강렬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타나 제작 비용은 약 3500파운드(약 587만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실제 모델이 일으킬 수 있는 각종 논란 등 리스크는 물론 향후 협상과 추가 요구 사항 관련 문제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AI 모델은 더욱 매력적이라고 한다.
AI 모델 제작사 측은 보다 다양하고 포괄적인 AI 모델 수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이애나는 비용과 시간 절약 등 효율성 측면에서 AI 모델에 의존하는 현상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