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배달 통했다… 배민, 지난해 실적 기대감 쑥
파이낸셜뉴스
2024.02.25 18:43
수정 : 2024.02.25 18:43기사원문
배달시장 역성장에도 실적 견인
엔데믹 이후 성장세가 꺾인 배달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의 지난해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수요가 줄면서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배달 시장에서 배민이 압도적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업계 최대 관심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쟁이 격화되는 배달 시장에서 배민은 지난해에도 전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배민의 지난해 실적은 오는 3월 말께 공개된다. 배달 음식 시장은 지난 2017년 2조7000억원에서 2018년 5조3000억원, 2019년 9조 7000억원으로 매년 두 배 가까이 성장하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26조2000억원(2021년)으로 덩치를 키웠다.
배민은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알뜰배달을 비롯 한집배달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새로운 서비스의 안착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는 배달 시장에서 올해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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