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 우주궤도 진입
파이낸셜뉴스
2024.04.08 08:49
수정 : 2024.04.08 09:47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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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고 성능 SAR' 정찰위성 2호기 발사…160여분 뒤 성패 가늠
SAR위성으로 날씨 관계없이 감시…EO·IR 위성과 상호보완적 운용
[파이낸셜뉴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오전 9시2분께(한국시간)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위성에는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해 주·야간과 기상 악화 시에도 전천후로 고해상도 영상·정보 수입이 가능하다.
2호기는 지난달 초 국내에서 케이프커내버럴로 운송됐다. 구성품 조립·점검에 이어 이달 초 최종 리허설까지 마쳤고, 전날엔 발사 준비 검토회의와 발사장 이동 작업을 끝냈다.
2호기 발사가 성공하면 '태양전지판와 안테나 반사판 전개, 플랫폼 기능 확인, 위성체 운용모드 정상동작 확인 등의 작업이 약 2주간 진행된다. 국내 및 해외 지상국과 연계한 교신도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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