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담배 연기 안 새는 '스마트 흡연부스' 연내 10곳 추가
뉴스1
2024.05.21 12:25
수정 : 2024.05.21 12: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상반기 중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를 9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7곳에서 이달 말 2곳이 추가된다.
구는 하반기에도 8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인 만큼 연내 부스 수는 총 17개로 늘게 된다.
공기 정화 장치로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정화 필터를 거쳐 담배 연기를 배출한다. 꽁초를 재떨이에 버리면 자동 소화와 파쇄 과정을 거치게 되고, 독성 제거 후 열가소성 목재로 가공해 재활용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왕십리역 6번 출구 뒤 흡연부스 이용자 수는 하루 3000명에 이른다. 부스 설치 이후 흡연 관련 민원이 줄고, 지난달 설문에서도 86%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배려받고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