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올림픽 포상금 10억…한국은?
파이낸셜뉴스
2024.08.01 13:32
수정 : 2024.08.01 15: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림픽 포상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나라는 홍콩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각국 올림픽 위원회, 스포츠 협회 및 각종 보고서를 통해 국가별 포상금을 추산한 결과 홍콩이 76만8000달러(10억6000만원)로 올림픽 포상금 지급 1위라고 전했다.
한국은 4만5000달러(약 6211만원)로 9위다.
홍콩은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포상금을 지난 도쿄 올림픽 때보다 무려 20%나 인상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은 2명의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 비비안 콩은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동료 펜싱 선수 청카룽도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금메달 소식이 알려지면서 홍콩 철도 대기업 MTR은 콩 선수에게 감사의 표시로 평생 열차 티켓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현금 외에도 정부와 민간 기업으로부터 아파트 또는 자동차 같은 추가 상품을 받는 경우도 있다.
카자흐스탄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 포상금(25만 달러)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도 제공한다. 말레이시아도 포상금(21만 달러) 이외에 아파트 또는 자동차를 부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