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숙박업 폐업, 제주 대형폐기물도 는다…올해 26만건

뉴시스       2024.10.08 09:49   수정 : 2024.10.08 09:49기사원문
올헤 9월까지 처리된 대형폐기물 26만5633건 전년 동기 23만9214건과 비교해 약 11% 증가 생활패턴 변화로 인한 소비 심리 상승도 영향

[제주=뉴시스] 제주시 대형폐기물 수거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2024.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관내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처리된 대형폐기물은 26만5633건으로 전년동기 23만9214건에 비해 약 11% 증가했다.

대형폐기물 신청 건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생활패턴 변화로 인한 소비 심리 상승과 제주지역 음식·숙박업의 폐업률 증가도 원인이 된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 개정(지난해 5월10일)에 따라 대형폐기물 품목이 세분화됨으로써 배출신청 시 품목 지정에 대한 혼란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제주시 대형폐기물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고필증 부착 후 배출하면 된다.


대형 가전제품의 경우 한국전자제품 자원 순환공제조합을 이용하고 소형가전인 경우 가까운 재활용도움센터로 무상 배출할 수 있다.

이렇게 배출된 가전제품류를 제외한 다양한 대형폐기물은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로 수거돼 해체·파쇄 등의 과정을 거쳐 구리, 고철 등 유가 자원을 회수한 후 소각 또는 매립하게 된다.

홍권성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대형페기물 배출신청 전 사용 가능한 것은 기부하거나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하도록 해 자원순환에 동참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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