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한동훈, 회동으로 윤과 신뢰 회복해야…승부 내는 자리 아냐"
뉴시스
2024.10.21 10:29
수정 : 2024.10.21 10:29기사원문
"여당 대표는 야당 견제하고 설득해야" "정부·여당, 국가와 국민 위해 함께 나아가야"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을 앞두고 "한 대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대통령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권여당의 대표는 정부와 함께 야당을 견제하고 설득하는 자리"라며 "대통령과의 회동 역시 신뢰를 기반으로 국정운영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이지, 담판 짓듯 승부의 결과를 내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동안 경청해 온 민심의 흐름대로,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현안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거대 야당의 의회 폭주를 저지하는 정국 돌파의 모멘텀으로 작용해야 한다. 정부-여당은 원팀의 자세로 의기투합해 야권의 정치선동과 악법공세를 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전운이 밀려오는 세계 속, 우리 사회의 국론 분열은 커지고 있다"며 "대내외적 위기일수록 정부-여당은 흔들림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만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성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회동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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