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표는 야당 견제하고 설득해야"
"정부·여당, 국가와 국민 위해 함께 나아가야"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을 앞두고 "한 대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대통령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권여당의 대표는 정부와 함께 야당을 견제하고 설득하는 자리"라며 "대통령과의 회동 역시 신뢰를 기반으로 국정운영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이지, 담판 짓듯 승부의 결과를 내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우리 정부의 성공을 위한 전략 공유가 있어야 한다. 산적한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동안 경청해 온 민심의 흐름대로,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현안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거대 야당의 의회 폭주를 저지하는 정국 돌파의 모멘텀으로 작용해야 한다. 정부-여당은 원팀의 자세로 의기투합해 야권의 정치선동과 악법공세를 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전운이 밀려오는 세계 속, 우리 사회의 국론 분열은 커지고 있다"며 "대내외적 위기일수록 정부-여당은 흔들림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만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성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회동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