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ISA 잔고 4조 넘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01.07 18:39   수정 : 2025.01.07 18:39기사원문
해외 ETF 잔고 1조6400억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일 기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4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3조5000억원 돌파 후 약 2개월 만에 5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미래에셋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서 투자하는 상품은 ETF·상장지수증권(ETN) 52%, 국내 주식 29%, 채권 및 펀드가 5%로 구성돼 있다.

또한 최근 해외시장 성과가 양호한 것을 바탕으로 국내 상장 해외 ETF 잔고가 1조64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ISA계좌는 3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연금 전환 시 전환금액의 최대 10%(최대 300만원)까지 추가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래에셋증권 연금으로 전환된 ISA 만기자금은 2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ISA의 비과세 세제혜택 뿐만 아니라 연금전환을 통해 연말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이를 함께 고려해 ISA.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SA로 절세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ISA와 연금을 연계한 투자 플랜이 필요하다"라며 "고객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경우 국내 상장 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 평생우대(0.0036396%만 고객 부담)를 받을 수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중개형 ISA에 500만원 이상 순입금을 하거나 장외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 300만원 이상 순매수 고객에게는 최대 28만원까지 투자지원금을 전원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ISA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배당, 이자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