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ETF 잔고 1조6400억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일 기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4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3조5000억원 돌파 후 약 2개월 만에 5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미래에셋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서 투자하는 상품은 ETF·상장지수증권(ETN) 52%, 국내 주식 29%, 채권 및 펀드가 5%로 구성돼 있다. 또한 최근 해외시장 성과가 양호한 것을 바탕으로 국내 상장 해외 ETF 잔고가 1조64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ISA계좌는 3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연금 전환 시 전환금액의 최대 10%(최대 300만원)까지 추가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경우 국내 상장 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 평생우대(0.0036396%만 고객 부담)를 받을 수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중개형 ISA에 500만원 이상 순입금을 하거나 장외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 300만원 이상 순매수 고객에게는 최대 28만원까지 투자지원금을 전원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ISA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배당, 이자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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