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전통놀이 하고 불꽃 보며 소원도 빌자
파이낸셜뉴스
2025.01.23 18:58
수정 : 2025.01.23 20:24기사원문
테마파크·리조트에서도 풍성한 행사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25일부터 9일간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K-놀이대전'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삼삼오오 팀을 구성해 각 종목별로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현장에 마련된 5가지 놀이 중 더 많은 놀이를 승리한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게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카니발광장 계단에는 가위바위보를 하며 정상에 먼저 올라가면 이기는 미니 보드게임존을 마련해 어릴적 추억을 소환할 수 있게 했다. 계단에는 '3칸 전진', '2칸 후진', '상대방과 위치 바꾸기', '간식 쏘기' 같은 재미있는 미션들도 랜덤으로 마련돼 있어 가위바위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복주머니 만들기 콘테스트부터 신나는 DJ파티까지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복주머니 만들기 콘테스트는 가족 모두가 함께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레고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설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실내 놀이시설 '브릭토피아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또 어린이는 물론 성인 고객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뉴이어 키즈 파티'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매일 열린다.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하얀 설원 위에서 펼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다. 28일 밤 9시40분부터 스키장 슬로프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레이저 쇼와 함께 1000여발의 폭죽을 하늘 높이 쏘아 올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 8m 높이의 초대형 스키베어가 서있는 스키하우스 시계탑광장에선 온 가족이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설레이는 날' 이벤트가 연휴 기간 내내 열린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설 명절을 맞아 25일부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설프라이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설날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밴드 '알희'의 공연이 매일 열리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마술·풍선 퍼포먼스 '키즈 원더랜드'(25~27일)와 '매직 벌룬쇼'(28~30일)도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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