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정신과 의원 돌연 폐업 소식에.."단순 폐업 아닌 이전"
파이낸셜뉴스
2025.02.11 19:25
수정 : 2025.02.11 1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운영하던 정신과 의원이 돌연 폐업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 박사 측은 "단순 폐업이 아닌 이전하려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박사의 에이전시 '오은라이프 사이언스'는 이날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오 박사가 운영하던 '오은영의원'이 전날 부로 현재 영업장소에서 진료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폐업 소식이 알려지자 오 박사 측은 연합뉴스에 "수원시에 있는 오은영의원은 2003년부터 운영해왔는데, 병원이 오래됐다"며 "그 사이 환자들이 많아졌고, 개보수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 끝에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병원의 위치는 미정이며, 서울 등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불안장애와 식이장애, 불안한 소아·청소년, 스트레스 상담 등 여러 진료 과목을 봐온 오은영의원은 자리를 옮기지만, 오은영아카데미(수원·강남·판교)는 정상 운영한다.
한편 오 박사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등 상담 기반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멘토'로 불렸다. 그는 오는 20일 '백억짜리 아침식사' 방송을 앞두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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