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사 옥상에 85㎾급 태양광 발전 설비 이전 설치
뉴스1
2025.02.18 11:33
수정 : 2025.02.18 11:33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옛 대전관광공사 옥상에 설치됐던 85㎾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청사 옥상으로 이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관광공사는 2022년 말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사옥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이후 공사 사옥 이전이 확정돼 태양광 설비를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옥상 면적 부족으로 이전할 수 없게 됐다.
구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에 6500만원을 편성해 최근 태양광 설비 이전 설치를 마쳤다.
동구청사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25년까지 청사 계약 전력의 5%인 125㎾급 이상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번 85㎾급 이전 설치로, 나머지 40㎾급 태양광 발전 설비만 추가하면 된다.
박희조 구청장은 "공공기관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전 설치한 전례가 없어 다각적인 검토와 결정이 필요했다"며 "설비 이전 설치로 매년 2000만원의 청사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함께 약 5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친환경 정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