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 장사꾼 전광훈, 음모론 기저엔 '돈'…한심한 국힘"
뉴스1
2025.02.19 16:23
수정 : 2025.02.19 16:2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향해 "종교를 빙자한 정치 장사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교인들의 헌금을 종잣돈 굴리듯 언론과 통신, 금융, 쇼핑까지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이어간 '전광훈 비즈니스'의 실체가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 목사는 '한 달에 헌금이 10억 원씩 들어온다. 매달 5억 원을 자유일보에 운영비로 지원한다'고 공공연히 말했다"며 "심지어 '1000만 명이 모이면 월 100만 연금'이라는 허황된 약속으로 신도들을 끌어모으고 '통신사만 바꿔달라'며 알뜰폰 사업을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사업 파트너들이 얽히고설켜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전 목사의 사업이 정치와 결탁해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전 목사의 세(勢)에 편승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한심하기 짝이 없는 국민의힘은 국민을 파는 장사꾼을 애국자라 참칭하지 말라"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