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산자연휴양림 내달 착공…전국 첫 도심 휴양림
뉴시스
2025.02.20 15:59
수정 : 2025.02.20 15:59기사원문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상구가 다음달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 착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사상구 모라동 산 33 일원에 조성되는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2023년 6월 사상구와 산림청, 국방부의 3자 협약을 시작으로 휴양림 지정고시, 기본구상수립과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했으며 3월부터 착공에 나선다.
2차 사업 대상지인 예비군훈련장 8만㎡는 훈련장 이전 이후인 2027년부터 조성할 예정이다.
1차 사업 대상지에는 숲속의 집과 숙박시설, 야영데크, 캠핑지원센터, 도그런 등이 조성된다.
2차 사업 대상지에는 숙박시설과 산림복합체험센터, 네트어드밴쳐, 게이트볼장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의 총괄을 맡은 산림청 자연휴양림관리소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 등산로를 설치한 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기존 도로에서 산림 입구까지 갈 수 있는 진입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대도심 안에 조성되는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은 서부산권을 넘어 전국의 인기 휴양지가 될 것"이라며 "회색빛의 사상구를 녹색 정원도시 사상구로 변화하는 또 하나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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