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 또 노란봉투법 발의…'불법파업 프리패스' 선언"
뉴시스
2025.02.21 13:16
수정 : 2025.02.21 13:16기사원문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두 차례 폐기된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재발의하자 "결국 '노조 퍼스트', '불법파업 프리패스'를 밀어붙이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두 차례나 폐기된 법안을 끈질기게 들고 나오는 이유는 단 하나, 노동계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려는 의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외면하면서, 귀족 노조를 위한 법안만 줄기차게 추진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결국 노조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따르겠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노동정책은 '일하는 국민'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노조 카르텔'을 위한 것인가"라며 "근로자들의 다양한 선택권과 경제 현실을 외면하면서, 불법파업을 방치하고 기업의 손발을 묶는 법안만 추진하는 민주당은 대체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제라도 노조의 눈치가 아니라 '법과 원칙'을 지키는 길, 경제를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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