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매입임대주택 200호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02.24 18:32
수정 : 2025.02.24 18:32기사원문
부산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이 200호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내달 6일부터 2025년도 매입임대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청년유형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주택 200호를 연중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도심 내 기존 주택을 사들여 개·보수를 거쳐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공사는 올해 부산 거주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용자 수요가 많고 교통이 편리하며 품질이 양호한 곳으로 200호를 우선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은 부산시 내 전용면적 15~45㎡ 규모의 다세대, 연립,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과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매입 신청 주택에 대해 공사는 요건에 맞는 현장을 찾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입지 여건과 주택품질 요건들을 종합 검토한 뒤 매입심의위원회를 통해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결정된 주택은 감정평가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거쳐 매매계약을 맺게 된다.
매도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 게시판에 올라온 신청서를 내려받아 내달 6~11일 맞춤임대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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