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내달 6일부터 2025년도 매입임대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청년유형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주택 200호를 연중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도심 내 기존 주택을 사들여 개·보수를 거쳐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역 내 총 2919호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부산 거주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용자 수요가 많고 교통이 편리하며 품질이 양호한 곳으로 200호를 우선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은 부산시 내 전용면적 15~45㎡ 규모의 다세대, 연립,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과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매입 신청 주택에 대해 공사는 요건에 맞는 현장을 찾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입지 여건과 주택품질 요건들을 종합 검토한 뒤 매입심의위원회를 통해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결정된 주택은 감정평가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거쳐 매매계약을 맺게 된다.
매도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 게시판에 올라온 신청서를 내려받아 내달 6~11일 맞춤임대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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