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소식에 낙폭 축소한 코스피…삼성전자 상승 전환
뉴스1
2025.02.25 14:05
수정 : 2025.02.25 14:0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가 금리 인하 소식에 낙폭을 축소했다.
25일 오후 1시 51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8.5p(0.32%) 하락한 2636.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1.04% 하락한 2617.64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였다.
지수 낙폭이 줄어든 것은 금리 인하로 인한 투자 심리 회복으로 풀이된다. 주식은 위험 자산으로 금리 인하가 통상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한국은행은 25일 오전 금통위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배경은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내수 위축,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 압박으로 인한 경기 하방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영향이다.
이에 장 초반 하락했던 삼성전자도 0.52% 반등 전환했다. 19만 원대로 추락했던 SK하이닉스도 '20만닉스'를 회복했다. 반도체주는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69%, 삼성전자(005930) 0.52%, NAVER(035420) 0.44%, 삼성전자우(005935) 0.2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2.59%, 현대차(005380) -2.42%, 셀트리온(068270) -1.74%, SK하이닉스(000660) -1.71%, 기아(000270) -1.37%, KB금융(05560) -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44p(-0.32%) 하락한 770.8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이날 0.84% 내린 766.85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축소했다.
개인은 163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37억 원, 외국인은 80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3.0%, 휴젤(45020) 2.92%, HLB(028300) 0.91%, 리가켐바이오(41080) 0.7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4.83%, 에코프로(086520) -4.08%, 리노공업(058470) -2.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 삼천당제약(000250) -0.53%, 클래시스(214150) -0.1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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