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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소식에 낙폭 축소한 코스피…삼성전자 상승 전환[장중시황]

뉴스1

입력 2025.02.25 14:05

수정 2025.02.25 14:05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가 금리 인하 소식에 낙폭을 축소했다.

25일 오후 1시 51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8.5p(0.32%) 하락한 2636.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1.04% 하락한 2617.64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였다.

현재 개인은 320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425억 원, 외국인은 260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지수 낙폭이 줄어든 것은 금리 인하로 인한 투자 심리 회복으로 풀이된다. 주식은 위험 자산으로 금리 인하가 통상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한국은행은 25일 오전 금통위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배경은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내수 위축,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 압박으로 인한 경기 하방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영향이다.

이에 장 초반 하락했던 삼성전자도 0.52% 반등 전환했다. 19만 원대로 추락했던 SK하이닉스도 '20만닉스'를 회복했다. 반도체주는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69%, 삼성전자(005930) 0.52%, NAVER(035420) 0.44%, 삼성전자우(005935) 0.2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2.59%, 현대차(005380) -2.42%, 셀트리온(068270) -1.74%, SK하이닉스(000660) -1.71%, 기아(000270) -1.37%, KB금융(05560) -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44p(-0.32%) 하락한 770.8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이날 0.84% 내린 766.85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축소했다.

개인은 163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37억 원, 외국인은 80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3.0%, 휴젤(45020) 2.92%, HLB(028300) 0.91%, 리가켐바이오(41080) 0.7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4.83%, 에코프로(086520) -4.08%, 리노공업(058470) -2.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 삼천당제약(000250) -0.53%, 클래시스(214150) -0.17%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