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건설, '도로 붕괴 사고'에도…주가 영향 제한적"
뉴스1
2025.02.26 08:42
수정 : 2025.02.26 08:42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재시공 범위가 확장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현대건설 주가는 2.41% 급락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조사 결과가 나와야겠으나 붕괴한 부분에 대해서만 재시공이 필요하다면 회사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제한적인데, 재시공 범위가 확장되지 않는 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법인은 50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재시공 비용 외에도 벌금, 손해배상 책임 등 추가 비용 부담 가능성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어 "타사의 지난 붕괴 사고 사례를 미루어 봤을 때 지자체나 국토부에서 영업정지 처분 부과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해 영업 활동은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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