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 내년까지 이익 개선..저평가매력 부각" 신한투자證
파이낸셜뉴스
2025.02.27 08:35
수정 : 2025.02.27 08:49기사원문
메디컬, 전기차형 제품 비중 확대로 이익 질적개선
[파이낸셜뉴스]
코오롱ENP와 관련해 내년까지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POM에서는 메디컬 제품, 컴파운드에서는 전기차향 제품 비중 확대로 이익의 질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줄어든 1193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96억원을 기록했다.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45억원) 감안할 경우 호실적이라는 분석이다.
POM 매출액은 유럽/북미 수요 둔화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5% 판매량이 줄면서 11% 줄어든 61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수익성은 환율 강세에 따른 판가 상승(+3%)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10% 초반을 달성했다. 컴파운드 매출액은 8% 늘어난 57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판가 및 판매량 모두 개선된 상황에서 고수익성 PBT(EV 및 광케이블향) 판매 확대 영향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지난해 18% 증익을 시현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9% 늘어난 432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POM은 높은 진입 장벽에 따른 제한적인 증설 및 고부가(의료용)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경쟁사 셀라니즈(Celanes)는 의료용 POM 시장에서 30% 이상의 수익성 기록 중인데 컴파운드는 고율 가동 지속되는 가운데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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