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배우자" 지자체들, 보은군 민원실 견학 늘어
뉴시스
2025.02.27 14:30
수정 : 2025.02.27 14:30기사원문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군 민원실에 찾아와 운영 시스템을 견학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2024년 행정안전부 '국민행복민원실' 평가에서 5년 연속 재인증을 획득한 보은군 민원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청주시 흥덕구와 충남 예산군 등 지자체 공무원들이 방문했다.
보은군은 민원인 대기 장소와 '배려 창구'를 재정비했고, 민원 취약계층을 돕는 각종 보조기구를 비치했다. 군 민원실의 특징은 민원인을 섬세하게 배려한다는 점이다.
휴대용 음성기록 장비와 스마트 조직도, 여권 교부일 안내판을 구비했다. 외국인주민 등을 위해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을 비치했고, 대기시간에 무료로 명시·명언을 감상할 수 있는 '문학자판기'도 설치했다.
민원인들이 만족도를 즉시 평가할 수 있도록 QR코드와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민원서비스 측정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김나경 민원과장은 “보은군 민원실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민원서비스와 민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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