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군 민원실에 찾아와 운영 시스템을 견학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2024년 행정안전부 '국민행복민원실' 평가에서 5년 연속 재인증을 획득한 보은군 민원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충주시(25일)와 충남 청양군(26일) 민원실 직원들이 방문해 민원인 편의시설, 업무환경, 민원처리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지난해에는 청주시 흥덕구와 충남 예산군 등 지자체 공무원들이 방문했다.
보은군은 민원인 대기 장소와 '배려 창구'를 재정비했고, 민원 취약계층을 돕는 각종 보조기구를 비치했다.
휴대용 음성기록 장비와 스마트 조직도, 여권 교부일 안내판을 구비했다. 외국인주민 등을 위해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을 비치했고, 대기시간에 무료로 명시·명언을 감상할 수 있는 '문학자판기'도 설치했다.
민원인들이 만족도를 즉시 평가할 수 있도록 QR코드와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민원서비스 측정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김나경 민원과장은 “보은군 민원실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민원서비스와 민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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