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인천도 본격 시행
뉴스1
2025.02.28 13:37
수정 : 2025.02.28 13:37기사원문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가 28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전국 발급 2단계 시행 지역으로서 17세 이상 시민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를 신청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직접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식은 QR코드와 IC 주민등록증 등 2가지다.
QR코드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행정복지센터에서 QR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휴대전화에 직접 등록하는 것으로 역시 무료다. 단, 기존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변경할 땐 1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대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기간 만료 후엔 재발급해야 한다.
또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자동 정지된다.
인천시의 경우 3월 27일까진 주민등록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만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유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56년 만의 주민등록 체계 변화"라며 "시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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