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무덤 속에서 뒤집어질 것" 슬롯킨 美상원의원, 트럼프 연설에 반박

뉴시스       2025.03.05 18:20   수정 : 2025.03.05 18:21기사원문
"레이건의 '힘을 통한 평화'는 도덕적 명료함 수반…트럼프와 달라"



[와이언도트(미 미시간주)=AP/뉴시스]얼리사 슬롯킨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4일(현지시각) 미시간주 와이언도트에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합동 연설에 대한 민주당의 반박 연설을 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인 것에 대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무덤 속에서 뒤집어질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2025.03.05.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 민주당의 엘리사 슬롯킨 상원 의원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인 것에 대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무덤 속에서 뒤집어질 것"이라고 맹비난했다고 ABC 방송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슬롯킨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을 전하는 연설에서 "우리 모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원한다. 그러나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의 진정한 힘은 우리의 군사력과 경제력이 도덕적 명료함과 결합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었다"고 말한 뒤 "대통령 집무실에서 벌어진 언쟁 장면은 단순히 리얼리티 TV에서 볼 수 있는 나쁜 에피소드가 아니었다.
그것은 세계에 대한 트럼프의 모든 접근법을 요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레이건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힘을 통한 평화'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레이건 전 대통령조차도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녀는 이어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같은 독재자들과 친해지고, 캐나다 같은 미국의 친구들의 감정을 상하게 만들어 미국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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