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투기 오폭 사고' 군 당국 질타…"재발방지·진상규명"

연합뉴스       2025.03.06 17:31   수정 : 2025.03.06 19:31기사원문
권영세, 현장 찾아 상황 점검…이재명 "원인 명백히 밝혀야"

여야, '전투기 오폭 사고' 군 당국 질타…"재발방지·진상규명"

권영세, 현장 찾아 상황 점검…이재명 "원인 명백히 밝혀야"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여야는 6일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한미연합훈련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을 질타하며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사고는 군 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이 오발된 것으로 추정돼 기본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당국의 진상 조사와 사고 경위 발표, 민간 지역과 인접한 훈련장의 안전 관리 강화 및 대책 마련, 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및 보상 대책 수립,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훈련 프로세스 개편을 촉구했다.

그는 "군 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군 훈련과 관련된 안전 기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점검과 대책 마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포천 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별도로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번 사고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며 "어떤 이유로 폭탄 8발이 민가에 투하되고 이후에도 실사격 훈련이 계속됐는지, 합참 의장이 사고 발생을 즉시 인지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군은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해 원인을 밝히고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달라"며 "민주당도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 철저한 조사로 사고의 원인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 포탄 8발이 민가에 떨어져 민간인 5명과 군인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가옥이 부서지고 차량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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