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암살 시도’ 의혹…5억짜리 방탄 리무진, 모스크바 시내서 폭발
파이낸셜뉴스
2025.03.31 08:55
수정 : 2025.03.31 16: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소유로 추정되는 리무진 차량이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향한 암살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의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본부 인근 스레텐카 거리에서 27만5000파운드(약 5억2000만원) 상당의 아우르스 세나트 차량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아우르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꼽히는 러시아 고급차 브랜드로, 그 중에서도 고급 세단인 아우르스 세나트 리무진은 푸틴의 의전용 차량으로 쓰인다. 총탄뿐 아니라 폭발물과 수류탄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VR10 등급 방탄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것도 바로 이 모델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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