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드디어 아빠 된다... "출산휴가로 결장"
파이낸셜뉴스
2025.04.19 10:31
수정 : 2025.04.19 10:31기사원문
MLB 선수들 최대 3일 출산 휴가
[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득남하여 아빠가 되었다는 소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출산 휴가로 인해 경기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마미코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정확한 출산 시기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다만, "오타니가 텍사스와의 원정 3연전 중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MLB 선수들은 최대 3일의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오타니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시리즈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출신인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통해 MLB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슈퍼스타다. 특히 지난해에는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 출산 휴가 전까지 오타니는 2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8, 6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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