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라간 시식 인원 확대.."조선 왕실 음식 즐기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5.07 12:50
수정 : 2025.05.07 12: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은 보다 많은 국민이 공정한 체험 기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추첨제로 운영된다"며 "지난해 대비 참가 인원을 128명 늘려 상하반기 총 2176명이 참가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열리는 올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는 하루 2회씩 4개 조로 운영되며, 조별 34명씩 136명이 참가하게 된다.
궁중음식 시식과 자유 체험으로 구성된다.
궁중음식 시식은 국악연주를 감상하며 왕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인 생물방(生物房)에서 궁중다과를 즐기는 '다담(茶談)-시식공감'과 외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즐기는 '식도락(食道樂)-시식공감'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가지 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다양한 자유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내소주방에서는 궁중 약차와 컵받 만들기, 격구 놀이가 운영된다. 소주방 권역 행랑채에 마련된 '주방골목'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통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윷놀이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는 '늘쉼터'도 마련된다.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의 응모는 8일 오후 2시부터 13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한 계정(ID)당 한 번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오후 5시에 국가유산진흥원 웹사이트 공지와 함께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16일 오후 2시부터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2만5000원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