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조업 다시 일으킬 '앵커기업'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05.12 18:23   수정 : 2025.05.12 18:23기사원문
20일까지 매뉴콘 참여 기업 모집
지역 17개 기업에 117억원 투입
기업가치 1조 유니콘 육성 목표

부산의 제조업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한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사업인 '매뉴콘(Manucorn)'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이달부터 '매뉴콘 프로젝트' 1년차 사업 시행에 따라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제조업과 유니콘의 영문(Manufacture, Unicorn) 합성어로, 부산에서 실질적인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 가운데 기술혁신 역량이 기대되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향후 4년간 지·산·학·연이 함께 제조 인공지능(AI) 스마트화를 비롯한 기술·자금 등을 지원해 기업가치 1조원 수준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

사업은 지난해 시가 3년간 30억원 내외의 투자계획을 수립해 시범사업을 착수한 것을, 올해 확대·개편해 오는 2029년까지 전액 지방비로 117억원을 투입한다. 부산 내 총 17개의 지역 거점 제조기업 육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산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사업은 지난달 30일 공고 게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000개를 넘겼다. 현재도 사업 문의가 쇄도하는 등 기업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올해 부산 제조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만큼, 매뉴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추진 방식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옥석을 가려내기 위해 부산TP를 비롯한 지역 12개 기업지원 공공기관들이 '매뉴콘 파트너스'를 결성해 실무 협업체계를 가동한다.
매뉴콘 선발은 '파트너스 추천'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의 AI 기업평가 툴 활용' '현장 방문·실무진 인터뷰 평가' '발표평가·시민평가단 심사' 등 4단계 과정을 거친다.

선정 기업은 '프리앵커' '앵커' '탑티어 앵커'의 3단계 육성 지원체계를 거쳐 기업의 체급에 맞는 모듈형 맞춤지원 방식의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까지 부산TP 전자접수시스템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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