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지분 58.6% 인수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5.05.15 09:59   수정 : 2025.05.15 10:02기사원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가 확보한 아워홈 지분은 전체의 58.62%로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총 8695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첫 실사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이달 거래가 종료되면서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



레저와 식음부문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내온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아워홈이 한가족이 되면서 양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금은 손을 뗐지만 30년 가까이 급식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데다,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외식·연회 등 식음 사업을 꾸준히 해온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화와 한식구가 된 만큼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도 다양한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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